2014. 8. 13. 18:28ㆍ국내여행기
지난 연휴 오랜만에 다시 제주도 땅을 밟았다. 아이들과 함께한 첫 비행기여행으로 두어달 뒤 장거리여행을 위한 초석을 다질 기회다. 이번 제주도여행 코스를 먼저 소개를 하고 시간이 나는데로 틈틈히 주요일정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하려한다. 제주여행은 다른 내륙여행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 다른 여행 준비가 숙소선정과 코스짜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면 제주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통편을 준비하는 것이다. 항공편이나 배편을 확보하고, 도착해서 제주도 내에서 다닐 렌트카를 먼저 확보를 하면 그에 맞게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숙소를 잡으면 된다. 여행을 준비해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선택권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숙소가 민박에서부터 게스트하우스, 콘도,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하게 확대되어 오고 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필자의 코스를 소개하고, 사진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 하겠다.
[1일차] 도착 > 삼대국수 > 카페로와 > 비자림 > 은미네식당 : 휘닉스아일랜드
[2일차]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경미휴게소 > 중문 박물관은 살아있다 > 레이지박스 >
용머리해안 > 모슬포항 > 부두식당 : 다락민박 숙박
[3일차] 차귀도 제트보트 & 트래킹 > 한림 홍돈깡통연탄구이 > 공룡랜드 > 망고레이 > 제주시 알작지 > 출발
※ 주황색으로 표시된 항목은 카페와 식당임
예전에는 한림, 중문, 섭지 순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았었는데, 이번에는 시계방향으로 여정을 꾸렸다. 특이사항은 한라산쪽은 제외하여 섬을 가로지르는 여정이 없다는 것. 보통 2박3일에서 3박4일 일정을 짜게 되니, 숙박지와 날짜. 어떤 장소를 메인 테마로 정할 것인가에 염두에 두고 여정을 계획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도를 방문한다거나, 한라산을 등반하는 것 등 하루를 온종일 투자해야 가능한 활동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관광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을 했고, 박물관이나 놀이시설 등 임의로 만들어진 어트랙션보다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나들이 할 수 있는 장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위의 지도 위에 여정에 나타나 있는 장소 대부분을 표시해보았다. 항공편으로 왕복이동을 했으니, 제주시로 들어와서 2박3일간 시계방향으로 쭈욱 돌고 나왔다.
자 이제 들어간다~
삼대국수
카페 로와
은미네식당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경미휴게소
박물관은 살아있다
산방산
레이지보이
용머리해안, 하멜전시관
모슬포항
부두식당
차귀도 제트보트
차귀도
홍돈깡통연탄구이
공룡랜드
망고레이
알작지
사진이나 내용이 쓸 내용이 많은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천천히 적당히 여정에 맞게 나누어서 정리를 해봐야지. 2박3일이라는 일정은 제주도를 완전히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오전엔 출발해서 오후 늦게 떠나는 항공편을 확보할 수 있어 나름 온전한 3일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그럼 함께 제주도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