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타와/여행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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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샌드뱅크 캠핑장 (Sandbanks Provincial Park)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장&주립공원으로 손꼽을 수 있는 샌드뱅크(Sandbanks) 캠핑장을 다녀왔다. 예약을 6개월 전부터 열기에 지금 주말에 예약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하던 이삭줍기 정신으로 불과 1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 괜찮은 자리로 2박3일을 다행히 예약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했었고,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와 같은 스케일을 보이는 오대호를 꼭 한번 보고 싶기도 하여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 바닷가 근처에서 오래 살았었고,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을 한때 좋아했었다. 다만 정말 즐겁기는 하지만 소금의 짠내 속에서 하루 종일 놀고 나면 몸이 많이 지치는 게 사실이다. 그런 파도와 광활한 넓음을 호수에서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천국일 ..
2019.07.25 -
가티노 파크(Gatineau park) 캠핑장 - 캐나다에서의 첫 캠핑
캐나다 땅을 밟은 지가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여기서 동계 캠핑부터 시작하기에는 아직 익숙하지가 못해, 오월 말이 되어서야 첫 캠핑을 나가게 되었다. 대망의 첫 캠핑은 어디서 시작을 해볼까? 아이들을 생각해서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을 갈까? 캐나다스럽게 자연으로 갈까? 아직 수영은 못하는데..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역시 오타와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티노 파크로 향하기로 한다. 가티노 파크는 오타와에서 오타와강을 건너 퀘백에 위치해 있으나 특이하게도 퀘백쪽 기관이 아닌 NCC(National Capital Commision)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NCC는 캐나다 오타와의 수도권역(리도 운하, 그린벨트 지역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부터 전체 유지관리까지 하는 ..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