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
-
[4인가족 한달 유럽캠핑] 0. 프롤로그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따뜻한 기억을 남겼던 유럽캠핑여행을 좋은 글로 남겨보려 머뭇거리던 것이 시간이 벌써 이만큼이나 흘렀다. 장문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짧게나마 시작하고 그 일은 나중으로 미루는 편이 오히려 더 빨리 정리가 될 것 같다. 이 여행은 우연히 계획되었지만, 우리는 필연이라 생각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계획에도 없던 이직을 하게 되어 시간을 만들고, 육아휴직 중인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3주간의 급한 준비를 바탕으로 무작정 떠나려 했다. 우선 큰 루트를 짜는 것이 1순위이고 그것이 정해지는 순간 해외여행의 3대장(항공, 렌트, 숙박)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지의 대전제는 '유럽+캠핑'이었다. 불과 1년이 채 안되는 시점에 다녀왔었던 '호주 캠핑카 여행'을 뛰어넘는 한달 짜리 리얼 캠핑 여행을 ..
2016.11.11 -
[열번째] 삼봉자연휴양림에서 첫 2박 캠핑
많이 게을러졌구나. 삼봉자연휴양림을 방문한지 벌써 한달여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가을이 오고 있는데, 한달전을 회상하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의 기억이 잊혀지기도 전에 다시 강원도로 돌아왔다. 광복절 연휴 캠핑장을 예약하면서 삼봉, 미천골, 용대, 대관령 많이 고민을 하였다. 조용하고 시원한 숲으로 가고 싶었고, 동해바다 해수욕장을 들리고 싶었다. 전반적인 위치, 계곡의 상황 등을 종합하여 '삼봉자연휴양림'을 선택하였다. 수도권에서 차량 정체 없이 3시간, 길어지면 4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2박 이상의 여행에 적합한 지역이다. 삼봉자연휴양림을 가는 길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위쪽으로 들어오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아래쪽에서 올라가는 방법이다. 필자는 ..
2014.09.17 -
[사용기] BUCK703 코펠 개봉~!
구매후기 2탄 필수구매 목록 중 하나 코펠이다. 예전에는 코펠 제품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다. 연질, 경질 정도만 나누고, 일부 고급 제품이 있었다. 이제는 바야흐로 스테인레스 시대.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도 한다. 집에서는 그냥 평범한 제품쓰면서 무슨 캠핑에는 3중바닥이냐고.. 맞다..맞는 말이다. 구매를 할때 어떤 점을 염두에 둬야할까. 1. 무엇이 필요한가 2. 몇명이 이용하는가 3. 가격 수준은 첫째, 일단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려해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예전에는 코펠하나면 대게 모든게 다 들어있었다. 냄비, 밥그릇, 국그릇, 국자, 프라이팬 그런데, 지금은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품질을 올리고 가격을 맞추다보니. 구성품들이 가지각색이다. 냄비만 구성된 제품 +밥국 포함제품 +프라이팬..
2013.10.28 -
캠핑을 준비하며
여름부터 생각했었던 캠핑. 결국 지름신은 타프를 먼저 지르게 하셨고,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을 다니며 절반의 캠핑을 보냈다. 어느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그리고, 돔+타프로 시작했던 생각은 거실형으로 넘어갔다. 다음주말 첫 캠핑을 가게 될 것이다.. 예산은 150~200 정도로 적지않은 금액이지만, 필수적인 것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번 계획해보면 알겠지만, 절대 많은 예산은 아니다 ㅠ.ㅜ) 텐트 60~100 매트 및 전기장판 15~ 난로 15~ 테이블 및 의자 15~ 기타 등등... 버너, 랜턴 등 기존에 어느정도 있던 품목까지 다 구입해야 한다면 더 늘어날 것.. 캠핑문화에 대해 논란이 많다. 밤늦은 음주, 다툼, 무질서 등.. '힐링'이라는 새로운 모토가 무색하게, 고생스러운 일이 되어가고 ..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