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관객수 1000만 달성 가능한가

2014. 1. 14. 13:52시사 및 문화

한창 사회적 이슈를 만들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현재 누적관객수 950만을 넘으며 1,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철도파업과 더불어 미묘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었고, 배우 송강호는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고'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추억꺼리를 던져 주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배경의 영화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응원이 온라인에서 펼쳐졌다. 천만관객의 목표는 사실상 달성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이 영화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기존의 '역대 흥행 순위'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해 보았다. 우리나라의 역대 누적관객수의 순위권 영화를 보면 1등 '아바타', 2등 '도둑들', 3등 '7번방의 선물'이다. 여기의 모든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였다.

 

여전히 '변호인'은 국내 박스오피스 1등을 기록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그렇다면 누적관객수와 예매점유율을 살펴본다. 예매점유율의 경우 지금까지 어느 정도 점유율로 1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추세가 어떠한지를 참고하여 향후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누적관객수와 예매점유율

 

 

과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 왔다. 계속 박스오피스 1등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예매점유율은 시간에 지남에 따라 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주중에 어떤 사건이나 기사가 있었는지, 다른 영화 개봉일 등 더 비교를 한다면 좀 더 세부 시점의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000만 관객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추세가 조금 꺽이는 것 같은 느낌은 든다. 그래서 역대 1,000만 이상의 순위권의 영화는 어떠한 모습을 그리며 관객수가 변화왔는지가 궁금해졌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역대 1~3위의 영화와 한번 비교해보려고한다. 비교 대상은 1위 '아바타' 1330만, 2위 '도둑들' 1290만, 3위 '7번방의 선물' 1280만 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도둑들이 그렇게 많은 관객수를 달성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며,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지현'과 '김수현' 커플의 힘을 알 수 있었다.

 

 

누적관객수 비교

 

 

데이터는 몇일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멸 될까? 영화별로 추세가 조금은 달랐고, 아바타의 경우 최고 대작답게 상당히 긴 상영일을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개봉일자별로 영화관수가 두자리로 감소하고, 10만 단위 이하로 더이상 큰 변화가 없는 개봉후 80일자까지 집계를 하였다.

 

위의 차트를 보면 변호인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늘렸다. 개봉 일주일 내외 입소문을 타시 시작하며 고공행진을 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 정도에 그 기세가 꺽이기 시작한다. 딱 2014년이 되면서 기세가 변하는게 느껴진다. 12월 30일 '철도파업이 철회'되면서 그런 것일까?, 사회적 이슈가 담긴 영화이다보니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추세라면  대략 이번주 토요일 1월 18일 내외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기세를 다시 확인해보기 위해 일별 관객수 증가에 대해서 다시 살펴보겠다.

 

 

일별 관객증가율

 

 

전체 차트를 참고하기에는 개봉 초기 너무 높은 증가로 인해 스케일이 커져버렸다. 다시 조정해서 현재 시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별 관객증가율 (스케일 조정)

 

역시나 1월 13일자 기준을 보면 개봉 2주차 이후 변호인의 증가율 감소가 눈에 띈다. 그리고, 증가율은 역대 1~3위에 밀려 상당히 하락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돌던 괴담아닌 괴담으로 혹시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되지 않아 오히려 그런 것 아닌가하는 말이 있어 그럼 변호인 기준 개봉 27일차까지 언론에 얼마나 등장하였을까 기사수를 검색해보니, 이 부분은 크게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참고로, 대형포털에서 세간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노출을 조정했느냐는 미고려 사항이다.

 

언론 기사수 (개봉 27일차까지)

 

 영화 제목

기사수 

 아바타

779 

 도둑들

1,033 

 7번방의 선물

607 

 변호인

1,473 

 

 

필자는 극장에서 상당히 몰입하여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했다. 힘들었던 우리의 과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고, 소탈한 그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1,000만 관객 달성은 눈앞에 두고 있으나, 역대 3위권안에는 힘들 것으로 판단이 되고 바로 그뒤를 따라 한 1,200만 정도로 멈추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물론 역대 1위가 되었음을 희망한다).  영화 '변호인'은 이로써 작년초 '7번방의 선물'로 대박을 터트렸던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또다른 성공작이 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위의 영화들의 당시 경쟁작 현황 등을 더 확인할 수 있으면 이해가 빠를지도 모르겠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영화 '변호인' 뒷심있는 선전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업데이트) 천만까지 카운팅 합니다.

1월 15일: 9,570,882명

1월 16일: 9,651,758명

 

참고사이트

영화진흥위원회 http://www.kob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