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난로 전격비교 태서 vs 파세코 vs 토요토미 - 여러분의 선택은?

2014. 1. 14. 08:47캠핑 및 등산/등산 및 장비 이야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일교차도 많이 크고, 밤에는 찬바람이 분다.

 

텐트는 바람을 조금 차단해주는 그냥 얇은 막에 지나지 않는다.

야외에 그대로 나가서 있는 수준. 겨울에 야외에서 그대로 이불깔고 잘 수 있는가?

 

박터지게 자리싸움하고, 늦게까지 시끄러운 하계캠핑보다,

조용한 동계캠핑이 캠핑의 꽃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 느껴보진 못했다.

 

이 글은 구매전 고민과정을 정리한 글이다. '사용기'가 아니다.

 

동계난방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시작은 연료. 가스 vs 석유

 

아니면 안전한 전기? 석유베이스의 팬히터?

이 두가지는 나는 누락시켰다.

 

전기는 일단 전력공급이 양호한 곳만을 한정적으로 가야하는 점. 대부분 힘들다고 판단된다.

팬히터의 경우도 비슷한 이유..아이들이 있어 계속 고민이 되는 부분이긴 하나,

열량이 조금 약하고, 전기가 나갈 경우 사용에 에로사항이 생긴다.

 

가스는 물론 깔끔하고 좋은 방법이지만,

가스통이 거리감이 느껴진다. 다루기도 부담스럽다.

 

석유도 사건사고가 꽤 있는 편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니 가장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그중에서는 독립난방이 가능하고, 대중적, 가격도 무난한 편이다.

 

석유난로의 제품은 크게 3가지 태서, 파세코, 토요토미..

참고사진이다.

 

 태서 77

파세코 캠프25S 

토요토미 옴니230SE 

 

 

 

 

 

주요 모델 스펙을 정리해보겠다.

 

제조사 

모델명 

열량(kcal)

용량(L)

지속

시간 

높이 

가격 

 기타

태서

 77

 2,800

17~8 

440/405(컴팩트)

약 6만원

 

 460스마트

 4,600

8

15

435/525(조절)

약 16만원

 

파세코 

 10

 3,300

5.3

13 

480

약 14만원

 

 15S

 3,300

4.2

8

480

약 22막원

자동점화 

 25S

 5,400

7

10

440/570(조절)

약 30만원

자동점화,평행기

 토요토미

 옴니230SE

 5,820

7.5

12~16

583

약 42만원

자동점화,안전장치

※ 스펙은 홈페이지를 참고, 세부제품군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확인이 필요

※ 가격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참고, 가방 및 상판(악세서리) 포함 유무에 따라 변동 있음

 

세가지로 선택을 나눌 수 있다.

요구열량, 브랜드, 가격

 

1. 요구열량

 

열량은 언제 캠핑을 갈 것이냐?

얼마나 넓은 공간을 난방할 것이냐로 결정난다.

 

간절기용은 주로 3,000내외 열량을 사용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태서77과 파세코10 정도가 가능할 것이다.

 

거실형텐트에서도 열량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 큰 차이는 아닌거 같다.

 

2. 브랜드

 

태서

디자인은 460은 투박하다. 77은 약간 빈티지스러우면서 나쁘지 않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다.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파세코

태서보다는 고급스러워보인다. 그러나, 과거 사건사례가 조금 걸리는 부분은 있다.

최근은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게 제품에 의한 것인지 "석유난로"의 한계가 있는지도 아직 모르겠다.

그래도, 전반적인 의견을 보면 태서보다 높은 제품이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다.

 

토요토미

단순한(?) 석유난로지만 기본기능을 뛰어넘는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안전장치도 많고, 개선을 위한 노력과 기능이 많다.

확실히 비싸다. 공구를 통한 병행수입도 하지만 정식유통사에서 AS를 안해준다고 한다.

화력조절이 힘든 석유난로에서도 30~40%의 조절이 가능하고, 소화센서가 있다.

 

3. 기타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역시 냄새다.

지금까지 다양한 글을 참고하면

 

토요토미 > 파세코 > 태서로 판단된다. 그러나, 개인적인 편차가 워낙 크다.

 

기능과 품질

 

태서: 기본기능 충실, 가격저렴

파세코: 기본기능+단순기능(평행장치, 자동점화 등), 가격중가

토요토미: 기본기능+단순기능+안전장치, 가격고가

 

기능과 전반적인 품질 수준은 확실히 차이는 있고,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물론 일본 병행수입품이나, 직접구매 시 토요토미가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할 수 있다)

 

나도 고민이 많이 된다.

실제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얼마나 민감한 장치인가.

안전장치가 정말 충분히 필요한 제품인가에 명확한 답변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실 제품의 구조 자체는 상당히 단순한 제품이다)

 

중간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다.

가격이냐 품질과 기능이냐.. 극단으로 가게 될 것이다.

 

최종 목적은 즐겁고 안전한 동계 캠핑!

 

(업데이트)

결국 필자는 토요토미를 선택했다.

 

참고포스팅

[사용기] 토요토미 KS-67F 난로  http://honeypapa.tistory.com/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