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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샌드뱅크 캠핑장 (Sandbanks Provincial Park)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장&주립공원으로 손꼽을 수 있는 샌드뱅크(Sandbanks) 캠핑장을 다녀왔다. 예약을 6개월 전부터 열기에 지금 주말에 예약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하던 이삭줍기 정신으로 불과 1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 괜찮은 자리로 2박3일을 다행히 예약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했었고,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와 같은 스케일을 보이는 오대호를 꼭 한번 보고 싶기도 하여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 바닷가 근처에서 오래 살았었고,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을 한때 좋아했었다. 다만 정말 즐겁기는 하지만 소금의 짠내 속에서 하루 종일 놀고 나면 몸이 많이 지치는 게 사실이다. 그런 파도와 광활한 넓음을 호수에서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천국일 ..
2019.07.25 -
넷플릭스 전세계 검색 (Netflix global search)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검색하다 보면 생각보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전 세계 미디어들과 정보의 소통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누군가 새롭게 넷플릭스에 릴리즈된 영화나 시리즈물 등을 언급하였을 때, 해당 국가에서는 오픈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오픈을 안 해놨지?" 하는 불평불만도 당연히 나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짜피 원저작권 소스에 대한 저작권자는 동일인물일 테니 별도 관리 없이 글로벌 공통 서비스를 할 수만 있다면 아마 누구보다도 넷플릭스 자체에서 그렇게 하고자 할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라이센스와 배포 문제로 별도로 구매를 하고 관리를 하는 비용과 인력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국가별 ..
2019.06.26 -
HBO 미드 체르노빌(Chernobyl)을 보고
현재 가장 핫한 미드를 이야기한다면 단연코 HBO의 체르노빌이다. 마지막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왕좌의 게임이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다. 체르노빌(Chernobyl)은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총 5편의 에피소드가 전부이다. 인류 역사상 중대한 한 획을 그으며 널리 알려진 사건인 만큼 제목 자체에서부터 관심을 유발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대량 살상 무기로 세계 대전을 종전시키는 공과 또한 동시에 그만큼을 희생을 불러왔다. 에너지 원으로도 비교하기 힘든 효율을 제공하나, 예측의 범위를 벗어나는 자연재해나 외부의 충격을 받을 경우 인간의 존폐가 달려 있을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체르노빌에 대한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워낙 자료가 많으니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학술적인 부분은 읽어도 ..
2019.06.18 -
무료VPN 다운로드 및 사용법 (SoftEther VPN)
해외 유학생, 기타 거주자 및 해외 장단기 출장 등으로 국내 IP로 우회하여 접속하여야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기타 개인 보안의 목적으로 VPN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유료 VPN 사이트의 경우 꽤 고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접속 방법이나 패킷 보안 등에 따른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무료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료 VPN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몇몇 브라우저의 앱스토어에 나와있는 무료 VPN 확장프로그램도 설치하여 시도를 해봤으나, 프리미엄 버전을 구입하지 않을 경우 VPN 프록시 서버 국가가 일부 국가로 한정되어 있거나,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2019.06.08 -
가티노 파크(Gatineau park) 캠핑장 - 캐나다에서의 첫 캠핑
캐나다 땅을 밟은 지가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여기서 동계 캠핑부터 시작하기에는 아직 익숙하지가 못해, 오월 말이 되어서야 첫 캠핑을 나가게 되었다. 대망의 첫 캠핑은 어디서 시작을 해볼까? 아이들을 생각해서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을 갈까? 캐나다스럽게 자연으로 갈까? 아직 수영은 못하는데..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역시 오타와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티노 파크로 향하기로 한다. 가티노 파크는 오타와에서 오타와강을 건너 퀘백에 위치해 있으나 특이하게도 퀘백쪽 기관이 아닌 NCC(National Capital Commision)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NCC는 캐나다 오타와의 수도권역(리도 운하, 그린벨트 지역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부터 전체 유지관리까지 하는 ..
2019.06.04 -
[4인가족 한달 유럽캠핑] 0. 프롤로그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따뜻한 기억을 남겼던 유럽캠핑여행을 좋은 글로 남겨보려 머뭇거리던 것이 시간이 벌써 이만큼이나 흘렀다. 장문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짧게나마 시작하고 그 일은 나중으로 미루는 편이 오히려 더 빨리 정리가 될 것 같다. 이 여행은 우연히 계획되었지만, 우리는 필연이라 생각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계획에도 없던 이직을 하게 되어 시간을 만들고, 육아휴직 중인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3주간의 급한 준비를 바탕으로 무작정 떠나려 했다. 우선 큰 루트를 짜는 것이 1순위이고 그것이 정해지는 순간 해외여행의 3대장(항공, 렌트, 숙박)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지의 대전제는 '유럽+캠핑'이었다. 불과 1년이 채 안되는 시점에 다녀왔었던 '호주 캠핑카 여행'을 뛰어넘는 한달 짜리 리얼 캠핑 여행을 ..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