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1. 23:54ㆍ이것저것 관심사
페이스북 관련 검색을 하던 도중 연관검색어로 꽤나 흥미있는 부분이 있어 우연히 찾아 보았다. '페이스북 방문자 100명' 역시나 개인 홍보와 사교장이다 보니 누가 나의 페이지를 보고 있을 것인가는 항상 관심도가 높은 소재이다. 지금은 잊혀져간 '싸이월드'에서도 방문자를 보는 방법이 유행했던 것이 불현듯 생각난다.
그럼 페이스북은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등장했을까. (실제로 등장한지는 꽤 된 이야기였다)
방문자 추척이 가능하다고 하는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가장 많이 언급되는 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kr.sopili.com/event/facebook-ordered-friends
이 페이지를 접속해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약간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또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실로 그 방법은 간단했고, 손쉽게 따라해 보았다.
1. 페이스북을 열고 로그인을 한다. 그리고 빈공간에 오른쪽을 클릭하여 소스를 본다.
2. 소스화면이다. Ctrl+A를 눌러 전체를 복사
3. 위에 제시된 홈페이지에 Ctrl+C를 눌러 전체를 그대로 붙여넣는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화면을 보는 순간 당연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최근 방문자들의 기록을 정리해서 굳이 개인PC로 로그를 넘길 이유가 없을 것 아닌가? 관련 검색을 조금 더 하니, 작년 10월자로 기사가 있다.
동아닷컴의 기사 "당신의 페이스북 방문자, 단언컨대 알 수 없다"
http://news.donga.com/3/all/20131022/58369517/1
간단히 내용을 보면 기사에서는 위에 제시한 프로세스를 분석한 결과 로그에 개인(친구)들의 숫자화되어 있는 코드를 이름으로 바꾸어주고, 페이스북 마지막 활동 시간이 명시되어 있는 바를 정리해서 추적 결과처럼 제시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결국 그냥 단순히 로그로 저장되어 복잡해(?) 보이는 정보를 그냥 보기편하게 정리해서 그럴싸하게 제시하니, 사용자가 움찔~하며 정말 방문자 순위인양 전파가 되었다.
결론, 방문자 추적 같은 것 없다! 그냥 즐겁게 눈치보지 말고 SNS 활동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