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11:03ㆍ캠핑 및 등산/등산 및 장비 이야기
이번에는 장비 리뷰의 첫번째 포스팅으로 화로대를 보자.
필자의 화로대에 대한 주요 고민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1. 사이즈
2. 구성품
3. 내구성
먼저 사이즈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정사각형 제품이 많다.
미니(소형) - 중형 - 대형 정도로 나누어지고,
한변의 길이가 31~2cm, 35~6cm, 42~3cm 정도로 구성된다.
제일 작은 사이즈도 음식을 먹는데 굳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특히 2~4인정도의 가족이라면..
그러나, 나는 불판에 푸짐하게 올려진 세팅을 선호하는지라,
가로로 긴 그릴을 선택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무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다. 어짜피 오토캠핑인데.
실제로 줄자로 모양을 생각해보고, 이정도면 충분할까? 라고 고민하면된다.
손님이 와서 5~6인 수준이 된다면 미니는 힘들 것이다.
두번째는 구성품(기능)이다.
기본적인 몸통은 대동소이하다. 대부분 접이식이 무난하고.
아래 스틸 받침대 (케이스겸용)이 있느냐,
상단 그릴브릿지가 있느냐, 높이조절 여부 정도가 차별 포인트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틸 받침대를 무척이나 고를려고 애썻다.
받침대가 별도로 있다면 사용 후 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면 땅에 쏟아지기 쉽고, 결국 100% 치우기가 쉽지 않다.
별도로 다른걸 받치고 재를 털 수도 있지만, 용이성의 문제)
그릴브릿지의 경우, 꽤 유용할 수 있다.
훈제아닌 훈제삼겹살을 먹게 되는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건은 단순한게 최고다는 점을 봤을때,
그릴 브릿지가 충분히 튼튼할 것인가.. 걸어놓았을때 불판이 안정적인가.
뜨거울때 높낮이 조절이 용이한가..등 계속적인 고민이 따라온다.
왠만하면 있는게, 편할 것 같다..
결국 없어도 불타오르면 그릴을 손으로 들고 내려야되니..
마지막 내구성.
사실 제일 필요없는 부분이다.
한번쓰고 나면 속칭 '그지'같이 된다.
그냥 모래로 대충닦고, 물티슈 정도로만 마무리하고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스텐이 두꺼운 제품이 덜 휜다고는 하나, 그만큼 무게감은 있을 것이고,
얇아도 그냥 펴서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인트로가 길었다.
필자는 ...위의 고민에도 불구하고,
받침대 없고, 그릴브릿지 없는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이유는..갈매기 불판 ㅎㅎ
또한, 비싼 제품을 사는 성향은 아니라, 2~3만원대 수준에서 고를려고 했다.
주로 저렴한 것이 가볍다. (스텐레스 두께 차이)
코베아사의 매직2 스텐레스 BBQ (업그레이드)
오픈마켓기준 약 3.5~4만원
그럼 구매 사진!
구성품은 얌전히 들어있다.
주방기구 생산쪽 전문 회사 (부성) 답게 품질은 양호한 편이다.
급하게 준비를 해서 다양한 캠핑장비를 동시에 받았는데,
소셜쪽에서 구입한 저가형 브랜드는 확실히 물건이 다르긴하다.
사용하는데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막족도&완성도가 조금 다르다)
제품 결합도 다들 유사할 것
마지막 대망의!!!!!!
꾸버스의 갈매기불판 중자 이다.
숯댕이를 안먹고자... 구매했었던 불판
사이즈가 잘 맞다. 100%는 아니지만, 95%수준은 된다.
사용상 큰 문제가 없다.
갈매기 중자를 보유한 분들은 걱정없이 질러라!!!
이 한줄의 글이 필요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찾지를 못했다..ㅜㅡ
도움이 되셨다면 손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