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9일 간의 호주 캠핑카 여행 - 3. 골드코스트 트레저아일랜드
브리즈번을 드디어 떠난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긴 했지만, 머나먼 이땅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동없이 하루를 풀로 투자한다는 것은 1박2일의 여행과는 역시 큰 차이가 있었다. 어제의 맑은 하늘과는 다르게 오늘은 구름이 많은 편이다. 따사로운 햇살에 비해서 아직 기온이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아 구름이 생기니 바람도 불고 금방 서늘해진다.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우리 캠핑카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 골드코스트로 출발~ ▲ 여유로운 브리즈번 외곽 첫날 긴장 속에서 캠핑장으로 향한 약 30분간 이후로 두번째로 운전대를 잡는다. 새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출발하니 장시간 비행 이후 운전대를 잡는 것과는 기분이 사뭇 달랐다. 벌써 렌트카보다 내 차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차와..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