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나들이 - 즐거운 체험거리

2014. 1. 16. 11:38국내여행기

자~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 겨울에 야외로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주로 노는 아이들을 위해 주말 활동은 많은 부모들의 고민거리이다. 이런 날씨에도 즐겁게 놀면서,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국립과천과학관 이다. 날이 좋을때는 동물원으로 가고, 이러한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에는 과학관의 실내 활동이 적합하다. 특히, 서울이나 경기남부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이면 충분히 도착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국가에서 운영을 하므로 시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과학관으로 들어가면 주차장 넘어 멀리 웅장한 관악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천 정부청사가 정말 좋은 곳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은 좌우로 위치해 있지만 나는 주로 좌측으로 진입하여 주차장을 이용한다. 주차요금도 하이브리드, 저공해차 등 일반 공용주차장에서 할인가능한 부분과 동일하니 꼭 챙겨야 한다.

 

 

 

 

주차장을 나서고, 입구로 들어가기전에 밖에 매표소가 있다. 상설전시관과 천체투영관 이용을 위해 입장권을 끊을 수 있다. 천체투영관의 경우 시간대가 정해져있으니 이용시간을 잘 고려해서 표를 끊으면 된다. 한번도 이용을 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이용을 추천한다. 둥근원형의 천체투영관에 들어가서 다양한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편안히 누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들다. 상설전시관은 입장권을 한번 끊으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니, 표를 잘 챙겨야 한다. 주말이다 보니 매표줄이 조금 된다.

 

 

 

 

입장을 하면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들. 아이들의 마음을 처음부터 흥분상태에 빠뜨린다.

 

 

 

 

천체투영관, 로케트, 곤충생태관

 

 

 

 

외부 지도이다. 우리나라의 과학부분에서 대표하는 전시관답게 규모가 상당히 크다. 실제 볼거리도 많아 하루만에 다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여러번 다시 방문해도 아깝지가 않다. 새롭게 보며, 본 걸 다시 재학습하고..

 

 

 

 

아차.. 상설전시관 입구에 별도매표소가 또 있다. 밖에서 그래도 한 10분 정도는 줄을 서서 표를 끊었는데, 여기로 바로 왔더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 밖에서 표를 끊어서 들어올 것이다.

 

 

 

 

상설전시관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개별 체험을 신청하기 위한 부스가 있다. 아직 허니파파의 아이들은 어리고, 저 줄을 감당하면서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있지는 않다. 그리고, 아직 대상이 아닐 것이다. 초등학생 정도라면 유익하게 참가할만한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어딜가나 제일 중요한 식당! 과학관에는 2층에 식당이 위치해있다. 아워홈이 들어와있고, 가격대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실제 음식을 보니 그 수준에 딱 맞게 나온다. 특별히 부족한 부분은 없지만 다음에도 이용할만큼 맛있지는 않다. 메뉴도 관람객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다.

 

 

 

 

식당 메뉴 참고

 

 

 

 

2층의 한쪽면에 우측은 푸드코트이고 좌측으로는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진은 관람객이 워낙 많다보니 사람이 많아보이는데 공간도 충분히 넓어서 사용는게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다. 김밥이라던지 도시락, 과일 등 직접 가져와서 먹는편도 좋은 방법이다. 사발면을 드시는 분이 꽤 있는데 사발면은 공식적으로는 제한하고 있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 그래도 직접 보온병에 넣어와서 드시는 분이 있다. 위험성을 고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옆 식당도 뜨거운 찌게가 많은데 제한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별도 건물에 위치한 곤충생태관

 

 

 

 

허니파파는 개별 등록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신청하지 않았고,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테슬라코일, 로봇댄스공연에는 시간을 맞춰서 관람을 하였다. 아래 사진은 1층 기초과학관에 들어가면 바로 있다. 시간이 되면 설명을 하고, 테슬라코일에서 번개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리가 꽤 커서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도 많다. 긴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니 시간 맞춰서 관람하시길.

 

 

 

 

그리고 1층 첨단기술관의 로봇댄스공연

 

 

 

 

여기는 특별한 등록과정은 없지만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시간이 다 되어갈때쯤 공연장이 만석이 되었다. 앞부분에서 좋은 자리를 잡고자 한다면 조금 먼저가서 앉아있으면 좋다.

 

 

 

 

 

개별 프로그램 진행 사진

 

 

천체투영관, 상설전시관, 곤충생태관

 

오늘은 이렇게만 방문을 하였다. 그래도 벌써 반나절이 지난다.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아이들의 흥미꺼리가 다양한 국립과천과학관

 

한번이 아니라 지속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