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꼴정크아트 캠핑장-서해바다 갯벌까지 덤!!

2013. 10. 22. 00:43캠핑 및 등산/캠핑 이야기

 

영종도 안쪽에 위치한 미꼴정크아트 캠핑장으로 첫캠핑을 다녀왔다.

 

홈페이지는

미꼴도예공방 http://blog.naver.com/warmer4045/

 

첫캠핑으로 캠핑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기 위해,

그리고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몇가지를 고려했다.

 

갯벌이 옆에 있을 것 (이번 여름은 주로 산이었다)

허허벌판의 파쇄석 사이트가 아닐 것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그리고, 그날 동선에 따라 인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미꼴의 전반적인 느낌은 독특하고, 특색있다.

관리사무실을 지나 입구의 모습니다.

 

 

곳곳에 이런 폐자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많다.

공방을 운영하시는 주인장님의 역량인듯..

 

 

캠핑장의 전경(?)이다.. 전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부분이지만...

넓게 찍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홈페이지에서는 조용한 캠장이 아니라고 미리 말씀하신다.

 

와서 느낀 바로는 숲이 있는 오른쪽 부분은 좀 나을 것 같고,

왼쪽 샤워장앞쪽에 나란히 있는 사이트는 이웃 잘못만나면 좀 시끄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갯벌은 입구로 나와서 길건너 총 5~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멀지는 많지만, 바로 앞은 아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만조였다.

해변은 깨끗한 편이다.

 

 

갯벌체험을 하려면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한다..

바다타임 (http://www.badatime.com/) 을 참조하자.

 

간조시점 -2시간 정도부터 시작해서, 간조가 피크를 찍는 시점에서 보통 마무리를 하고 들어온다.

물이 들어올때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정신없이 삽질하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단다..

 

호미는 캠핑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보증금이 꼭 필요하다.

현금이 없어 필자는 대여를 못했다. (FM 운영 정신...)

 

다음날 아침 펼쳐진 갯벌!

 

 

처음에는 삽질만 하다가, 나중에는 조금씩 방법을 알게되었다.

쏙, 조개, 망둥어..

 

방문전 블로그에서 몇번 보았던 풍등 이벤트..

이날도 이벤트는 진행되었다.

 

주인장께서 신경을 잘 써주시는 부분이다.

그 순간 작은 감동이 된다.

 

 

미꼴캠핑장의 큰 장점

1. 바다가 가깝다. 갯벌이 있다.

   물때를 잘 맞춰가면 넓게 펼쳐진 갯벌을 볼 수 있다.

   끝까지 나가는 것만 2km이상은 걸어갔다.. 사람들 정말 부지런하다.

2. 아늑한 사이트가 있다. (위치에 따라)

   완전 울창하지는 않지만 숲속에 자연스럽게 위치한다.

3. 아이들이 놀기 좋다.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잘 뛰어 논다.

   조그만 놀이기구들이 꽤 있어서 활용가능하다.

 

그외 아쉬운 점

1.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은 깨끗하긴하나 넉넉하지는 않다.

   특별히 좋은 시설을 추구하는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

2. 역시나 모래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았는데, 먼지가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방문 후 장비를 모두 닦아줘야 한다.

 

전반적으로 첫 캠핑으로서 만족을 한다.

아이들도 잘 놀고, 와이파이님도 만족하신다.

 

캠핑장을 바로 나오면 앞에 조그만 슈퍼마켓이 있어

웬만한 물건들은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이제 첫 캠핑이라 다른 갈 곳이 많지만,

언젠가는 다시 방문해보려고 한다~

 

마지막은...먹방..

이마트표 낚지볶음!